ETF에 투자해야하는 이유와 코스피 지수 ETF 4박자 투자전략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수요에 부응하여 새로운 ETF가 많이 상장되고 있습니다. 이에 ETF의 개념 및 ETF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살펴보고 주가지수 상승, 급등, 하락, 급락시 수익을 내는 코스피 주가지수 ETF 4박자 투자전략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목 차>
1. ETF란?
2. ETF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3. 코스피 주가지수 4박자 단순 투자전략
4. 마치며 – 핵심위험, 주의할 점

 

 

1. ETF란?

 

가. ETF 개념

•  ETF(Exchange Traded Fund )란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으로, 통상 상장지수 펀드라고 번역합니다만 초창기 지수뿐만이 아니라 현재는 다양한 기초자산을 대상으로 하므로 엄밀히는 상장거래펀드라 불러야 할 것입니다.
•  투자자들이 개별 상품을 고르는데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펀드 투자의 장점과 언제든지 시장에서 원하는 가격에 매매할 수 있는 주식투자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상품으로, 펀드와 주식을 합쳐놓은 상품으로 볼 수 있습니다.

 

나. ETF 종류

•  ETF의 종류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펀드에 편입하는 기초자산에 따라, 크게 주식형, 채권형, 실물자산형, 파생상품형 등으로 구분하고,
•  상장 장소에 따라 세금 정책 목적으로 국내 상장 또는 해외 상장 ETF 등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  특히 주식형은 코스피 200 또는 S&P500 등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지수 추종형과 금융업 또는 반도체 등 업종(섹터)을 추종하는 업종(섹터)형 및 특정 테마 즉 배당 테마 또는 성장 테마 등을 추종하는 테마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재벌 대기업군별로 편입 자산을 구성하는 상품도 있습니다.

 

2. ETF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개별 종목이 아닌 ETF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장단점을 비교하여 살펴봅니다.

 

가. 장점 – ETF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  ETF는 자산 배분에 유리합니다. 하나의 주식 종목처럼 취급됨에도 주식, 채권, 원자재 등 실물 상품, 외환, 파생상품 등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가 가능합니다.
•  ETF는 다양한 지수, 업종, 자산 등을 추종하는 상품이 존재하기 때문에 투자자의 투자 목표와 성향에 맞는 다양한 투자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성장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는 성장주 지수 ETF에 투자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는 배당주 지수 ETF에 투자하는 식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  개별종목위험을 제거할 수 있으며 소액으로 분산투자가 가능합니다. ETF는 하나의 상품으로 여러 종목에 투자하기 때문에 개별 종목 투자 시 발생하는 종목위험을 제거할 수 있어 자동으로 분산 투자가 가능합니다. 기업 내부의 자금 사정 및 제품 개발 또는 판매 저하 등의 정보는 일반인이 알기 어렵습니다. 특히, 직접 종목 선정에 어려움을 느끼는 초보 투자자들은 ETF를 통하여 다양한 투자 경험을 축적할 필요가 있습니다.
•  ETF는 거래소에서 거래되기 때문에 높은 유동성을 가지고 있어 언제든지 손쉽게 매매할 수 있어 투자가 편리하고 비용이 적습니다. ETF는 거래 방식이 주식과 동일하므로 매매주문만으로 투자가 이루어지므로 편리하며, 특히 채권 투자 시 종목, 만기, 이자율 등 파악하여야 할 것이 많은데 ETF를 이용하면 손쉽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또한 ETF는 경쟁상대인 뮤추얼펀드에 비해 운용 수수료가 낮아 장기적으로 투자자에게 유리합니다.
•  ETF는 전문적인 펀드 매니저가 운용하기 때문에 개별 투자자들이 직접 종목 분석과 관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없어, 단지 본인의 투자전략에 맞는 ETF를 찾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전문가의 지식과 경험을 활용하여 효율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나. 단점

•  ETF도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거래되므로 내재가치와는 관계없이 시장전체의 위험을 받으며, 수요공급에 따라 가격이 결정됩니다. 따라서 가격등락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ETF는 개별 종목보다 시장 또는 특정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개별 종목보다 수익률이 저조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위험 역시 낮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고위험을 감수하고 단기 고수익을 목표로 하는 투자자는 ETF보다 개별종목 투자를 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  ETF는 특정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종목에는 투자할 수 없습니다. 특히 특정 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신생기업 등은 투자 대상에 편입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별도로 투자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자신의 투자 목표에 맞는 지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코스피 주가지수 4박자 단순 투자전략

 

ETF 투자는 개별종목위험을 제거하고 소액으로도 분산투자가 가능하므로, 직접 종목 선정에 어려움을 느끼는 투자자들은 ETF를 통하여 다양한 투자 경험을 축적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수 ETF에 대표 격인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시리즈를 통하여 알아봅니다.

 

 

가. 지수 상승 시

•  지수 상승 시 KODEX 200 : 코스피 지수가 상승추세로 전환 또는 지속되면 주식이나 펀드를 매수하게 됩니다. KODEX 200 ETF는 우리나라 최초의 ETF로서 2002.10.11.에 상장된 대표 지수 ETF입니다. 추종지수는 코스피 200지수이며, 자산의 대부분을 코스피 200종목에 투입하고, 편입한 종목의 배당금과 공매도를 위한 주식대여 수익금 등을 재원으로 매 분기로 배당이 주어지며 년 배당수익률은 1%~3%로 평균하여 약1.5% 내외입니다.

 

•  지수 급격 상승 시 KODEX 200 레버리지(KODEX 레버리지) : 코스피 지수의 상승추세가 가속되거나, 하락추세에서 일시적으로 급락이 올 때 단기 급등 또는 급반등을 기대하는 경우 이 상품을 매수합니다. 자산 중 일부는 현물 주식을 편입하고, 일부는 현금성 자산으로 보유하여 선물 매수의 증거금으로 사용됩니다. 현물 주식에 선물 매수를 추가하는 2배 레버리지 상품이므로 고위험 고수익 전략입니다. 그러므로 보유기간은 짧게 가져가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나. 지수 하락 시

•  지수 하락 시 KODEX 200 인버스(KODEX 인버스) : 우리 시장은 개인의 주식공매도가 제한됩니다. 따라서 코스피 지수 하락을 예상함에도 주식으로 수익을 발생시키기에는 제도상 무리가 있습니다. 이에 착안하여 자산의 대부분을 채권 등의 현금성 자산으로 보유하고 이를 증거금으로 하여 선물매도 전략을 취하는 ETF로, 선물계좌가 없는 일반인이 주가지수 하락시에 수익을 내도록 하는 상품입니다.

 

•  지수 급격 하락 시 KODEX 200 인버스 레버리지(KODEX200 선물 인버스 2*) : 코스피 지수의 하락추세가 가속되거나 지수 상승추세에서 단기 과열 신호가 있을 시 지수가 급락 또는 급반락하는 경우에 매수하는 상품입니다. 자산의 대부분을 현금성 자산에 투입하여 선물 증거금으로 사용하고 선물 매도 포지션을 취하는 전략입니다. 단기 고수익을 노리는 지렛대 전략이므로 보유기간은 짧게 가져가셔야 합니다.

 

4. 마치며 – 핵심위험, 주의할 점

•  주의하여야 할 사항은 현물 주식만을 편입하는 코덱스 200 ETF와는 달리, 선물을 편입하는 코덱스 레버리지와 인버스, 인버스 레버리지 상품은 일정 기간이 아닌 매일매일의 자산 변동률을 정해진 배율로 추적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  따라서 변동성 끌림이라는 현상으로 주가지수가 횡보 시 기초지수가 점차 낮아지는 현상으로 계좌 손실이 발생하고, 더불어 선물 만기 시에는 만기 연장 비용이 발생하므로 장기간 보유 시 지수는 큰 변동이 없음에도, 계좌는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또한 사전 별도 절차도 필요합니다. 파생상품 ETF 거래 시 증권사에 거래등록을 하여야 하고, 레버리지 ETF 거래를 원하는 경우에는 한국금융투자협회 산하 금융투자교육원이 마련한 1시간가량의 온라인 교육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발급받아 증권사에 교육 이수 번호를 등록하여야 하며, 최소 기본예탁금도 필요합니다. 사전에 1주 매수 등으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  또한 코덱스 ETF는 현물처럼 취급되어 매매 수익을 내도 세금을 내지 않지만, 인버스나 레버리지 상품은 파생상품으로 분류되어 매매 차익과 과표상승분 중 작은 것을 기준으로 배당 소득세 15.4%를 납부하여야 합니다. 과표상승분이 미미하여 일반인은 큰 부담이 없지만 규모가 큰 거래는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  이상으로 ETF에 투자해야하는 이유와 우리나라 최초 ETF인 코덱스 ETF 시리즈를 예시로 코스피 지수 ETF 4박자 투자전략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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