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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 증상과 치료방법, 경험을 중심으로

by 부자은퇴 2023. 5. 4.

안녕하세요. 나이가 들면 노화가 진행됨에따라 아픈 곳이 생기는데, 저 역시 어깨가 아파 병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오십견이라 하며 치료를 받고 있는데, 이 참에 오십견 증상과 치료방법 등에 대하여 알아보고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목차

1. 오십견의 증상

오십견은 어깨관절 주변의 인대, 근육 및 힘줄에 염증이 생기면서 관절 운동 범위가 제한되는 질병입니다. 주로 40세 이상의 중년층에서 발생하며, 주로 양쪽 어깨에 나타납니다. 오십견은 급성 발병보다는 만성적으로 발생하며, 처음에는 가벼운 통증으로 시작하여 점차적으로 증상이 악화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 어깨 통증: 어깨 부분에서 시작하여 팔까지 퍼져 갑니다.

나. 운동 제한: 어깨의 움직임이 제한되거나 아예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다. 밤에 통증이 심해짐: 특히 누워있을 때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라. 어깨의 감각 이상: 화끈거림, 저림, 손가락 떨림 등의 감각 이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역시 팔을 높이 드는 것이 특히 힘들고, 팔을 뒤로 돌리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2. 원인

오십견의 원인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은 없지만, 노화증상의 일환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부의 경우 무거운 것을 들거나, 과도한 운동 등으로 팔 관절을 과도하게 사용하여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최근에는 젊은 장년층에서도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핸드폰 등 IT기기 사용영향으로 어깨 운동의 부족 때문이 아닌가 추측된다고 합니다.

 

3. 진단방법

제가 병원에 가서 제일 먼저 한 것이 X-Ray 촬영입니다. 뼈의 이상 유무와 근육에서 석회화가 진행되는지 여부등을 판별하고, 추가적으로 초음파 검사로 근육의 상태를 파악합니다. 이 초기 검사과정에서 6~8만원 가량의 검사비가 소요됩니다. 뼈에 이상이 없고, 어깨관절 근육이 파열되지 않았으면 대부분 일반적인 오십견, 즉 어깨 근육 염증으로 판단합니다.

 

4. 치료방법

오십견의 치료방법은 대부분 다음 순서로 이루어 집니다.

 

가. 물리치료

초음파 치료, 저주파 치료 및 온 찜질 등 근육을 풀어주기 위한 물리치료를 꾸준히 합니다. 대부분 일주일 정도 치료를 받으면 통증은 사라지고, 증상의 경중에 따라 달라지나, 3개월 정도면 팔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고 합니다.

나. 약물치료

또한 초기 어깨 통증을 완화하여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약물치료를 합니다. 통증완화를 위한 진통제와 소화기 보호를 위한 소화 효소제 등이 처방됩니다.

다. 운동치료

물리치료와 약물치료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스트레칭 등 관절의 유연성과 근육을 강화하기 위한 위한 운동치료를 권고합니다. 저는 아직 이 단계까지는 오지 않았지만, 관절 등에 무리가 가지 않는 수영 및 팔 들어올리기 등을 비롯한 맨손 체조 등이 권고됩니다.

라. 수술치료

앞의 보존적인 치료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어깨근육(회전근개)이 파열된 경우 시행합니다. 수술은 주로 견관절경을 이용하여 진행됩니다. 그러나 수술까지 가는 경우는 매우 희박합니다.

 

이상으로 오십견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과거에는 50세 전후에 나타나서 어느정도 시간이 경과하면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통증이라하여 오십견이라 하였는데, 최근에는 발생 대상연령이 낮아지는 모습도 보입니다. 여러 기기의 발달로 어깨를 사용할 필요성이 적어지며, 자연스럽게 운동량이 부족한 영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평소 스트레칭 등 전반적인 근육 사용량을 늘리면 사전에 어느정도 예방이 가능하리라 보여집니다. 
그리고 정형외과 및 재활의학과에서 주로 치료를 받는데, 정형외과는 치료에 중점을 두는 반면에 재활의학과는 빠른 실생활에 중점을 두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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