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머니쇼 후기 – 참석 세미나를 중심으로

 안녕하세요. 이번주 강남 코엑스에서 서울 머니쇼가 개최되었는데요, 주식, 부동산, 가상화폐 및 온라인 부업 등 일부 세미나를 참석하고 후기를 작성해 봅니다.

 

1. 주식 분야

첫날 오후에 라쿤 자산운용회사를 운용하는 대표가 주식에 대한 강연을 하였는데 여기에 참석하였습니다. 재귀성, 금융 불안정성 및 시스템 리스크에 대하여란 주제로 강연을 하였습니다.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면,

- 조지소로스의 재귀성이론에 바탕을 두어 사람은 인지기능과 조작기능이 있다고 전제하고, 인지와 조작사이에 괴리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또한 상호 영향을 끼치며 간섭함으로써 가격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 따라서 시장은 합리적이 아니라 항상 불안정하고 그런 과정에서 투자의 기회가 발생한다는 설명입니다. 어떤 사실에 대하여 피드백이 있는데, 대부분이 타인의 의견에 동참하는 긍정적 피드백을 하나, 일부는 타인의 의견에 역행하는 부정적 피드백을 따른다고 합니다. 타인의 의견에 역행하는 부정적 피드백에 따라야 수익을 발생할 수 있다고 하는 이론입니다.

- 강연이 끝난 후 질의문답 시간에 본인이 파악하는 피드백 지표에 대한 질문에, 유튜브 댓글을 주시한다고 합니다. 유튜브 방송에 출연하면, 신분의 제약상 명확하게 의견을 제시하지는 아니하나, 시청자들은 본인의 의견을 단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이에 대하여 댓글로 찬반 의견을 표하는데, 특히 부정적 의견, 악플을 주의 깊게 참조한다고 합니다.

2. 부동산 분야

두 번째 날에 부동산 분야인 재건축, 재개발 부동산 시장에 찾아올 역대급 기회, 당신도 잡을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건국대학교 부동산 대학원 교수님의 강연에 참여하였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 재건축, 재개발의 시장상황 및 시장 친화적으로의 제도의 변화로 지난 정부보다 이 시장이 활성화되리라는 것과

- 서울 주택의 재고 약 300만 채중 아파트 60%, 빌라 등 연립 30%, 단독주택 10% 인데, 아파트의 수요는 재고 60% 보다 높은 90% 내외를 보인다고 합니다. 즉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하리라는 것을 암시하나,

- 3기 신도시 입주시기인 4~5년 후 까지는 아파트의 공급이 크지 않으므로, 어쩔 수 없이 재건축, 재개발이 활성화될 수밖에 없다는 의견입니다.

- 따라서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주요 투자 후보로는 한강변을 끼는 지역을 추천하였습니다. 송파의 올림픽, 아세아 선수촌부터 압구정동 현대 주변, 구반포와 여의도 주변 및 강북으로는 용산 주변을 언급하였습니다.

3. 가상자산 분야

마지막 날에 가상자산인 코인에 대한 강의를 들었는데, 아직까지 익숙하지는 않지만 디지털화가 진행될수록 암호화폐 등 디지털자산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리라는 것을 어렴풋이 알 수 있게 해 준 강의였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의 홍콩법인장이 화상으로 강연하여 주었고, 주요 내용은

- 홍콩시장에서 가상자산 시장이 열린다는 것과

- 이에 따라 여러기관에서 암호화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를 준비 중에 있다는 설명입니다.

- 특히 암호화폐의 대장격인 비트코인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삼성 비트코인 선물 ETF를 홍콩시장에 상장하여 거래되고 있다고 하며, 국내 증권계좌로도 매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 암호화폐의 직접 투자는 거래 준비가 난해하여 많은 사람의 진입장벽이 되는데, 주식계좌로 암호화폐를 간접적으로 보유할 수 있으니, 분산투자 차원에서 일정비율을 자산에 포함시키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또 다른 투자자문회사의 임원분이 암호화폐 투자에 대하여 설명하였는데,

- 비트코인 투자의 핵심은 반감기라는 말과 함께

- 4년마다 오는 반감기 시작 시점이 저점이며, 이 비트코인의 반감기가 작년 말 무렵이라 최근의 상승은 이로서 설명이 된다는 의견입니다.

- 또한 MVRI라는 개념을 언급하였는데, 1~4 사이에서 움직이는 일종의 오실레이터 개념으로 좀 더 공부가 필요한 개념인 듯합니다.

 - 전체적으로 작년에 테라코인의 몰락과 FTS라는 세계 3위권의 가상화폐 거래소의 파산 등에도 불구하고 코인의 언급이 많아진다는 것은 아직 초기 이기는 하나 코인시장이 정통시장에 편입되는 과도기라고 생각합니다.

4. 기타 - 온라인 부업 분야, 오프라인 부스

머니쇼 중간에 강연을 들은 분야는 온라인 부업이라는 주제로 현금파이프 라인을 만들어라라는 주제로 두 분의 유투버가 나와서 간략한 주제발표와 대담형식의 강연에 참가하였습니다. 직장생활로는 원하는 생활을 영위하기 힘들어, N잡을 많이 하는 요즘 세태를 잘 보여주는 듯하였고, 또한 열심히 사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 시장에서 조심해야 할 점은 오프라인과는 달리 과다한 스펙이 단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하였으며, 유튜브 등에서는 스펙보다는 스토리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는 말에 어느 정도 공감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많은 금융기관 광고 부스 중에 눈에 띄는 회사가 있어 소개합니다. 일반적으로 투자는 직접투자와 간접투자로 나뉘는데, 직접투자는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옳다는 것이 제 경험입니다. 그리고 투자성과는 일반인들의 생각과는 달리 타이밍과 개별자산 선택보다는 전체적인 자산 배분(Asset Allocation)에 좌우된다는 것이 통설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자산배분 방법 및 지식이 없고 자본도 적어 어쩔 수 없이 개별자산 선정 및 타이밍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작은 투자금으로도 자산배분을 가능케 하는 투자자문사를 발견하였습니다. 든든이라는 상품으로 최소 30만 원부터 투자가 가능한 일임 투자자문회사입니다. 상장주식, 채권, 원자재 상품 및 이와 관련된 ETF 등으로 상품을 구성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도 대상에 포함시킨다고 합니다. 투자에 대하여 전체적으로 균형적인 시각을 갖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상품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곧이어 미성년자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도 준비 중이라 하니 관심 있게 지켜보시길 추천합니다.